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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LH] 변신 이끈 박상우 사장,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 소통...조직문화 혁신하니 성과도 쑥

박상우 LH 사장이 지난달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직접 헤드셋 마이크를 착용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LH가 최근 1년간 부채를 대폭 줄이고 도시 수출 등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최고경영자(CEO)인 박상우 사장의 혁신 노력이 숨어있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박 사장은 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LH의 미래 성장동력사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조직 내 소통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연 36회에 걸쳐 CEO와 실무직원간 직접 소통하는 자리(소화-Talk Talk)를 가졌고, 조회 진행시 직원 아이디어 발표의 장을 마련하는 등 조직문화의 혁신을 실시했다. 박 사장의 이 같은 소통 노력에 내부에서도 “젊은 직원들과 격의 없이 다가가 대화하는 모습이 신선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 사장은 대외 활동에 있어서도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대형 공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단독 기업설명회 및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신이 직접 헤드셋 마이크를 장착해 프레젠테이션에 나서기도 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LH의 성과와 비전을 설명하고, LH 입사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몸소 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 LH의 신성장 혁신동력을 확보하는 ‘뉴-하우(New-How)’ 전략을 도입하고 강도 높은 조직문화 혁신에 착수했다. 특히 업무시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고, 남성근로자들이 육아에 적극 참여해 국가 차원의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도록 했다. 생후 1년 미만 자녀를 둔 직원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하루 1시간을 육아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만 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남성직원들을 대상으로 1개월의 자동육아휴직을 실시하는 ‘LH 아빠의 달’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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