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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아세안 투자유치 늘린다

글로벌 보호무역 맞서 통상·외교 투자전략 수정

ODA사업 통한 신흥국 개척 등

판로 확대·틈새시장 발굴 총력

경기도가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등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통상·투자·외교 전략 수정에 나섰다.

도는 수출판로 다변화를 위한 아세안 국가에 대한 투자유치 확대, ODA(국제개발협력)사업을 연계 신흥시장 개척 등의 내용을 담은 ‘통상·투자·외교 다변화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중국지역 수출 및 협력사업 등 관련 사업을 점검해 25개 사업 중 10개 사업을 중국외 국가로 변경, 대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경기 안심 수출보험 지원 한도를 중국지역에 한해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확대한다. 또 중국의 보호무역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규격인증 획득지원 한도액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린다.

경기도의 해외거점기반 다각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이란 테헤란과 중국 충칭에 GBC(경기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선진시장(독일 등), 신흥시장(인도·동남아 등), 미래시장(아프리카 등)에 GBC를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기존 7개국 10개 GBC 관할지역을 확대해 주변 신흥시장의 틈새시장 발굴 역할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GBC는 인접 태국·미얀마·라오스지역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GBC는 싱가폴과 인도네시아까지 해외시장 판로 개척 역할을 하게 된다.



이밖에 도는 다음 달 추경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을 위한 미국시장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신설해 도내 기업 5개사의 선진시장 진출에 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외교를 통해 신흥시장과의 우호적 관계를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체시장 발굴과 투자유치에 나서는 순환구조를 구축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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