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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눈길끄는 BBQ 복지제도] 점주가 여행·경조사 참석 땐 본사서 2인1조 매장운영 대행

윤경주 비비큐 사장

프랜차이즈 업계의 사장으로 근무를 하다보면 간혹 가맹점의 볼멘 소리를 듣게 된다. BBQ의 경우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패밀리 간담회, 마케팅 위원회, 운영 위원회 등을 적극적으로 열고 주기적으로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가맹점주와 대화를 해보면 대부분 월급쟁이 생활을 하는 것보다 ‘사장님’ 소리를 들으며 매장 운영을 하는 것에 만족한다. 대부분 웬만한 월급쟁이 보다 많은 돈을 벌고 있으며 잘 되는 매장의 경우 대기업 임원 부럽지 않은 연봉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대표적인 볼멘소리는 바로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 등 휴식에 관련된 것이다.

하루 이틀 쉬는 게 대수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자영업자들의 입장은 다르다. 하루를 쉬면 그날 하루의 매출을 잃는 것은 물론 한 번 주문 전화를 놓치는 것만으로 단골 손님을 다른 매장에 뺏길 수도 있어서다. 이 때문에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매장 문을 닫는 것에 부담감을 느낀다.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기만 하면 넘어지기 쉬운 법이다. 주변도 돌아보고, 휴식도 취해야 멀리 나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가맹점주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을까’ 라는 고민 끝에 만든 것이 바로 ‘BBQ 서포터즈’ 제도다. 비비큐 서포터즈란 BBQ 패밀리(가맹점)가 본사에 별도의 신청을 하면 본사 직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들이 2인 1조로 매장 운영을 대행해주는 제도다. 본사에서는 주방 1인, 홀 1인으로 인력을 구성해 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고 있다. 최대 5일까지 신청이 가능해 가족 여행 및 경조사 참석, 리프레쉬 휴가 등이 필요할 때 활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본사 직원이 직접 파견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매장마다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 두 번 씩 정기휴일을 가지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경조사, 가정사 등이 생겼을 때 이제는 발만 동동 구를 필요 없이 본사의 서포터즈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최근 비비큐 서포터즈 제도를 신청해 가족여행을 떠나고 경조사에 참가하는 가맹점주들이 늘어나며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BBQ는 서포터즈 제도 이외에도 패밀리 자녀 장학금 지급, 패밀리 페스티벌, 치킨대학 전문교육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가지고 있다. 비비큐 뿐만 아니라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가맹점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개인 창업의 경우 혼자서 매장 운영을 하고 마케팅, 홍보까지 다 담당하려면 쉬는 시간도 없이 매장에 매달려야 한다.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때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한 것에 빛을 발하게 된다.



프랜차이즈 창업희망자들은 계약 전 반드시 본사의 정책을 살펴보고 어떤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본사와 가맹점 사이의 상생 관계와 복지 프로그램의 유무를 확인한다면 자영업을 하면서도 다양한 복지 제도를 누릴 수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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