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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등급 CC로 하향

한국신용평가가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신용등급을 ‘CC’로 하향 조정한다.

한신평은 25일 수시평가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4-2회, 5-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C로 하향 평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자율적 채무조정 과정에서 회사채의 대규모 출자전환과 만기연장이 의결되면서 회사채 원리금 손상이 현실화했고, 경영 전반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에 대해 설명했다.

유건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지난 17~18일에 걸친 사채권자집회를 통해 사채 권면액의 50% 이상 출자전환, 사채 원금의 만기 연장(2020년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2회에 걸쳐 분할 상환) 및 이자율 감면(연 1%) 등의 방안이 원안대로 승인돼 사채권자의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번 채무조정과 신규 자금 지원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단기적인 유동성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면서도 “해양 프로젝트 관련 손상 인식 등으로 영업손실이 막대해 추가 부실이 발생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고 부진한 수주실적으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실장은 “ 향후 무담보채권의 출자전환, 산업은행 및 수출입은행의 신규 금융지원 등 자율적 구조조정의 진행 과정이 주요 모니터링 대상이며, 회계적 불확실성의 해소 여부 및 추가 손실 가능성, 해양플랜트 공사의 정상적인 진행 및 건조대금 회수 여부, 주요 사업부문의 수주실적, 자구계획의 이행 성과 등에 대해서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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