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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강성 귀족노조로 일자리 사라져" 文 "재벌 탓 안하고 노조 탓만 하나"

대기업·노조 놓고 정면충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대기업과 노조에 대한 시각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홍 후보는 25일 오후 JTBC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일자리 문제는 민간에서 하는 것이다. 문 후보처럼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그리스로 가는 길”이라며 “제일 첫째가 기업 기 살리기다. 기업에서 투자해줘야 일자리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투자를 안 하는 것은 3%도 안 되는 강성 귀족노조 때문”이라며 “그러면서 매년 파업을 한다. 돈을 다 받아가니까 하청업체랑 다른 업체들은 죽을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그러니까 기업이 투자를 안 하고 해외로 가서 일자리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문 후보나 이런 분들은 민노총에 얹혀서, 지지를 받아서 정치를 하고 있으니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안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대한민국 노조는 10%인데 그중 귀족노조가 몇%나 되느냐”며 “대한민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게 1~2%밖에 안 되는 귀족노조 때문이라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재벌 탓은 안 하고 어떻게 그렇게 노조만 탓하느냐”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 후보의 옆에 앉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자리를 바꾸고 싶다”고 거들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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