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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 되면 생계형 범죄자 모두 사면…사형 반드시 집행"

서민 생계형 범죄자·신용불량자 전원 사면 공약

흉약범죄 근절 위해 사형 집행 주장

역대 대통령 동상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 약속

洪 구미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추켜세워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7일 오전 구미역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7일 “대통령이 되면 서민 생계형 범죄자를 일제히 사면하고 신용불량자를 풀어주겠다”고 밝혔다. 또 흉악범 근절을 위해 사형도 반드시 집행하겠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역 광장에서 선거 유세를 하며 “힘들게 사는 서민들을 꼭 사면해 새롭게 출발할 길을 열어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민 생계형 범죄자들이 여기에 묶여 사업하기 힘들다”면서 “제가 파악하기로 서민 생계형 범죄자가 1,000만명인데 (대통령이 되는 즉시) 일제히 사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생계가 힘든 신용불량자들을 대통령 취임 즉시 풀어주겠다고 강조했다.

20년간 사형 집행을 하지 않아 사실상 폐지된 사형제를 부활시키겠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다시는 흉악범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며 “20년간 안 한 사형집행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또 대통령에 당선되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역대 대통령들의 동상을 설치하겠다는 이색 공약도 내걸었다. 그는 “살아계시고 돌아계신 분 똑같이 건국 이래 대통령이 되신 분들은 피아 구분 없이 대통령 동상을 세우겠다”며 “나라 위해 고생했던 분들이니 더는 조롱받지 않고 존경받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인 만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앞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박 전 대통령이 공정한 재판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구미 표심을 의식한 듯 유세 초반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그는 “저는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박정희 대통령을 꼽았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 준 분”이라고 강조했다.

/구미=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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