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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SK텔레콤, 기대이하 실적…사물인터넷 선점에 주목

하반기 사물인터넷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SK텔레콤(017670)의 시장 선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7일 SK텔레콤에 대해 “1·4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이하였지만 전국 기반의 사물인터넷 전용망 서비스를 시작해 시장 선점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은 1·4분기에 시장기대치(4,270억원)를 밑도는 영업이익 4,105억원을 달성했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약정할인가입 비중 확대로 인한 ARPU하락과 지원금 상향으로 마케팅 비용 지출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 봤을 땐 영업이익 훼손은 제한적이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 사업이 순항 중이며 2·4분기 갤럭시S8에 대한 소비자 반응 호조로 추가적인 보조금 지급 없이 가입자 수의 견조한 증가가 기대된다”며 “1·4분기 ARPU하락 등을 반영해도 연간 1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사물인터넷 경쟁강도가 높아지면서 시장 선점 여부가 중요한 기업가치 평가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쟁사인 KT, LG유플러스가 상반기 혹은 연내로 NB IoT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것으로 보여 전용망 기반의 신규시장 개척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새로운 산업의 경쟁 심화는 본격적인 성장을 의미한다”며 “시장이 형성되면서 공공성을 가진 유틸리티 업체의 입찰방식 적용이 가능해져 사물인터넷 도입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6년 7월에 LoRa를 기반으로 한 전국 사물인터넷 전용망 서비스를 시작해서 시장을 선점할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2·4분기 이후 서비스 출시 본격화를 통한 가시적 성과 시현과 함께 이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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