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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홍준표 "집권땐 주가 3,000"… 어디서 들어본 듯 한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코스피지수가 최소한 3,000 이상으로 뜰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네요. 홍준표 후보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어제 코스피지수가 6년 만에 2,200을 돌파했다. 홍준표가 뜨니까 그렇다는 분석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권 주자의 장밋빛 주가 전망은 어디서 들어본 듯한 기시감이 드는데요, MB는 과거 이렇게 말했죠. “아마 임기 5년 중에 제대로 되면 5,000까지 가는 게 정상”이라고. 홍 후보는 경제 살리기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한 말이겠으나 지금까지 정치인의 주가 예측이 맞은 적이 없으니….

▲한국GM 노조가 올해 임협에서 기본급 인상은 물론 500%의 성과급까지 요구하고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답니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5,000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3년간 2조원의 손실을 봤던 것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라는데요. 그런데 베네수엘라에서는 GM이 철수하는 바람에 2,700명의 근로자 전원이 해고통보를 받았다는군요. 왠지 모르게 남의 일처럼 들리지 않네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변재일 통합정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세력의 ‘입법연대’를 통해 의회의 협치를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네요. 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통합정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 발제문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통합정부’ 구상을 제안했습니다. 선거일 전까지 피 터지게 싸우다가 5월 10일부터 잘 해보자는 말씀인 것 같은데 잘 될까요.

▲최근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일수록 중국의 영향이 더 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연구원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던 2015년 10월 19일∼22일 4일간의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중국 등 국외 영향이 평소 55%에서 이 기간 72%로 17%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다른 지역이 미친 영향은 23%에서 12%로 11%포인트 줄었고 서울 자체 영향도 22%에서 16%로 6%포인트나 감소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우리 정부 당국은 중국을 상대로 미세먼지 대책을 세우자는 목소리는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아무리 중국의 힘이 세다고 해도 우리 정부가 알아서 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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