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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실적 모두 ‘방긋’

유통업체 전체 매출액 9조9,000억원...6.9% 증가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4.4% 늘어

온라인 유통업체 12.3% 증가하며 성장기조 유지

◇올 3월 유통업체 업태별 매출 구성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 3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오프라인 부문과 온라인 부문이 모두 성장해 전체적인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9조9,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었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6조6,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어났고 온라인판매중개·온라인판매 등 온라인 유통업체는 3조2,769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특히 지난 2월 매출이 6.6% 줄었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실적이 회복됐다. 편의점은 수입맥주 행사 등을 통해 식품군 매출이 크게 늘었고 전체 매출은 11.5% 증가했다. 대형마트 역시 계란 가격 상승 등으로 식품 부문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이 2.5% 늘었다. 백화점은 에어컨·청소기 등 가전제품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2.3% 증가했다. 기업형수퍼마켓(SSM)도 냉동식품과 제철과일 수요 증대로 2.3% 성장했다.



온라인 판매와 온라인 판매중개로 나뉘는 온라인 유통업체들 역시 모두 견조한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이마트·신세계·AK몰·홈플러스 등 온라인 판매업체들은 온·오프라인 통합행사와 간편 결제 이벤트 등을 통해 식품군과 패션·의류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했고 전체 매출액은 25.9% 늘었다. 이베이코리아·11번가 등 온라인 판매중개업체들은 브랜드별 할인기획전과 1인가구 프로모션 등으로 매출이 7.5% 증가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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