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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투표 전에는 문재인-심상정 양강구도 될 것"

"안철수 후보는 개혁의 방향 잃어" 지적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9일 오후 인천시 남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앞 사거리에서 유세연설을 마친 뒤 시민으로부터 장미꽃을 선물 받고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이번 19대 대선은 재벌경제체제를 개혁하는 선거로 규정짓고, 투표 전 심상정 대 문재인 양자 구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29일 오후 인천 남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앞 사거리 유세에서 “우리나라 산업화 60년 급속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부모님들이 허리띠 졸라매 만든 행복은 모두 기득권이 가져갔다”며 “이번 선거는 이를 제대로 따지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문 후보는 너무 모호하다. 매사에 분명한 게 없다. 법인세 올리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국회에서 없어졌다”며 “대세에 의존하는 표가 진짜 사표(死票)다. 투표 전 마지막 일주일 동안 심상정 대 문재인 구도를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정권교체보다 더 큰 포부가 있다”며 “ 60년 차별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며, 이것이 정의당의 존재 이유”라고 호소했다.

한편, 문 후보와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개혁의 방향을 잃어버렸다. 오직 보수표 받아서 집권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 같다”며 “안 후보는 개혁공동정부를 말하고 있다. 이 정부는 제3지대(바른정당)를 받아들인다고 한다. 이런 정부는 안 후보의 정부도 아니고 국민의 정부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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