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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의 힘'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2,000만 돌파 기염

모바일 선주문·결제 시스템, 3년간 무려 2,000만 건 돌파

스타벅스 전체 주문 중 13% 차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용건수 폭증

20~30대 여성이 압도적으로 사용

음성인식·개인추천 기능 강화 예정

스타벅스의 모바일 선주문·결제 시스템, ‘사이렌오더’가 20~30대 여성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출시 3년만에 이용건수 2,000만 건을 돌파했다. 모바일만으로 줄을 설 필요 없이 주문할 수 있어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에 대표적 혁신 사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 4월말 기준으로 사이렌오더 누적 주문건수가 2,000만 건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014년 5월 전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기술이다. 모바일 스타벅스 어플 상에서 음료나 음식를 미리 주문·결제하면 줄을 서지 않고도 주문이 접수되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다.

사이렌오더 서비스는 특히 20~30대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이용객 비중이 77%로 남성(23%)의 3배를 넘었고, 그 중 20~30대 이용비중이 무려 86%를 기록했다. 게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용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9월 1,000만 건 달성까지는 950일이나 걸렸던 게 2,000만 건까지는 고작 210일밖에 안 걸렸다. 하루 평균 사이렌오더 이용건수는 5만5,000건으로 스타벅스 일일 이용객(50여 만 명)의 13%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당시 사이렌오더 하루 주문건수(2,000건)보다 28배 늘었고, 1,000만 건 달성 당시(3만4,000건)보다는 하루 2만1,000건이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모바일 환경에 친숙해진 사람들이 많아진 데다 혼잡한 시간대에 오랜 시간을 기다릴 수 없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이렌오더의 인기도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스타벅스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을 갖춘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홍콩 등 5개 국가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에서도 한국의 사이렌 오더는 가장 안정적이며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지웅 스타벅스 디지털마케팅팀 총괄부장은 “음성인식과 개인 추천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등 앞으로 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사이렌오더 2,000만 건 돌파를 기념해 5월2일부터 8일까지 총 1만6,000명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이렌오더 주문 경험이 없는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사이렌 오더를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톨사이즈의 무료 음료e쿠폰을 증정한다. 이미 사이렌오더 주문 경험이 있으면서 기간 내 또 이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하루 2,000명씩, 총 1만4,000명을 일괄 추첨해 톨 사이즈 무료 아메리카노 e쿠폰을 준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스타벅스 직원들이 사이렌오더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화면.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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