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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K코스메틱스 8월 코스닥 상장

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에 수출

작년 7,000만달러 수출의 탑 달성





화장품 부품 제조업체 CTK코스메틱스가 오는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최근 중국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조치로 화장품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안정된 실적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CTK코스메틱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3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나 급증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TK코스메틱스는 8월 상장을 목표로 하반기에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가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CTK코스메틱스는 지난 2001년 설립된 회사로 주로 샤넬·디올·에스티로더 등 다수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 화장품과 화장품 용기를 수출한다. 기존의 화장품 부품업체처럼 직접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국내 제조업체에 주문을 넣는 무공장 제조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한다. 생산보다는 제품기획, 연구개발(R&D),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기반의 사업구조로 고정비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CTK코스메틱스는 2006년 ‘500만달러 수출탑’을 달성한 후 2013년 1,000만달러, 2015년 3,000만달러, 지난해 7,000만달러 수출탑에 이름을 올리면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 기업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2억달러, 코스맥스의 1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해 매출액은 1,338억원, 순이익은 23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액 1,750억원, 순이익 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2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삼은 만큼 이번 공모자금은 그동안 축적한 R&D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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