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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홍성흔, "나중에 한국에서 감독 하고싶다"

'은퇴' 홍성흔, "나중에 한국에서 감독 하고싶다"




홍성흔이 18년 프로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

30일 홍성흔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소감을 밝혔다.

경희대 시절부터 대형 포수의 자질을 보여주며 1999년 두산의 전신인 OB로부터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홍성흔은 입단 첫해에 신인상을 거머쥔이후 2009년에는 리그 타격 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타격능력을 인정 받는 강타자로 군림했다.



한편 은퇴 선언 직후 홍성흔은 지난 2월부터 박찬호의 소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루키팀 코치로 일하고 있으며 "나중에 제의가 오면 한국에서 감독을 해보겠다는 욕심도 있다"고 감독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두산베어스]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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