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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사 CEO 美 출장길

"해외 수주 기회 잡자"

해양플랜트 전시 참가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국제 유가 회복 움직임으로 해양플랜트 발주 재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조선 3사 최고경영진이 해양 프로젝트 시장 분위기를 탐색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3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과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빅3’ 조선사 최고경영자(CEO)들은 5월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세계 석유·가스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7 해양플랜트 기자재박람회(OTC)’에 모두 참석한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인 정기선 전무도 참석해 해외 수주 기회를 탐색한다.



올해 박람회는 저유가로 한동안 얼어붙어 있던 해양 사업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신규 발주도 나올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조선사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련 시장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특히 OTC에는 발주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엑손모빌·셰브런·셸 등 글로벌 오일 메이저와 국영 석유회사들이 총출동한다. 조선사들로서는 고객사들을 한꺼번에 공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특히 올 들어 조선 3사의 수주가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 플랜트 설비 발주까지 늘어날 경우 실적 개선에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국내 조선사들이 제대로 된 설계·구매·시공(EPC) 능력이 없음에도 저가 수주로 대규모 손실을 봤던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건조’ 위주의 사업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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