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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沈, TK 찾아 '안보 메시지'

劉 "내가 복잡한 한미 문제 해결"

沈, 성주 주민 만나 사드 의견 청취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30일 찾은 유승민(오른쪽)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동행한 딸 유담씨에게 그라운드를 가리키며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0일 동시에 영남을 찾으며 보수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이 부담하게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후보들은 안보 메시지를 내는 데 방점을 찍었다.

유 후보는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스파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통화해 양국 간 합의대로 한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방위비 분담 협상에 압박이 될까 걱정”이라며 “방위비 분담이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든 협상을 요구해오면 그에 따라 현명하게 대처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저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복잡한 한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영남권을 비롯한 보수 유권자들을 향해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너무 결격사항이 많아 보수의 품격을 유지할 수도 없고 보수 대표로 부끄러워 내놓을 수 없다”며 “이제는 사람을 제대로 가려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도 이날 경북 포항 죽도시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거치며 대구경북(TK) 사람들이 매우 착잡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권력의 중심인 이 지역의 삶이 얼마나 나아졌나. 이제는 포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후보는 이어 경북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만나 사드 배치를 비판했다. 지난 26일 정부가 사드 장비를 성주 골프장에 긴급 배치한 데 반발하는 성주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박효정기자 대구=김기혁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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