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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빚지곤 못 살죠"

JLPGA 사이버에이전트 최종

작년 연장서 日 히로코에 져 2위

올핸 연장서 스즈키 꺾고 우승컵

시즌 첫승…일본투어 통산 4승째





김하늘(29·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하늘은 30일 일본 시즈오카현 그랑필즈CC(파72·6,501야드)에서 열린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스즈키 아이(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국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뒤 2015년 주 무대를 일본으로 옮긴 김하늘의 JLPGA 투어 통산 4승째. 지난해 11월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제패 이후 약 6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다.

스즈키, 야마토 에리나(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하늘은 전반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한 때 선두에서 밀려나기도 했지만 후반 2타를 줄였다. 야마토가 선두 경쟁에서 탈락했고 김하늘은 스즈키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벌어진 1차 연장전에서 둘은 3m 가량의 비슷한 거리에 두 번째 샷을 올렸다. 스즈키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반면 김하늘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상금 1,260만엔(약 1억2,8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테레사 루(대만)가 1타 차 3위(6언더파)에 올랐고 전미정이 공동 6위(2언더파), 이민영은 공동 8위(1언더파)로 마쳤다.



김하늘은 지난해의 아쉬움도 씻었다. 지난해에도 연장전에 진출했던 그는 첫 번째 승부에서 1m도 안 되는 파 퍼트를 실패해 우승컵을 후쿠시마 히로코(일본)에 넘겨주고 준우승했다.

안선주, 전미정, 이민영에 이어 이날 김하늘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JLPGA 투어 한국 선수의 합작 승수는 4승으로 늘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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