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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고 열심히 운동해도 빼기 힘든 군살, 맞춤형 치료로 공략





옷차림이 가벼워질수록 걱정되는 것, 바로 몸 군데군데 축적된 군살들이다. 어떤 이들은 급하게 살을 빼고자 밥을 굶거나 혹독한 운동을 한다. 그러나 살이 잘 빠지지 않으면 실망과 좌절감이 크기 마련이다. 또 빼고 싶은 부위의 살은 안 빠지고 볼살 같이 엉뚱한 부위의 살이 빠지는 바람에 초췌해진 인상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기도 한다. 원하는 군살을 선택적으로 뺄 수는 없을까?

여름철에 주로 신경 쓰이는 신체 부위는 팔뚝, 배, 그리고 허벅지다. CU클린업피부과 일산점 남상호 원장은 “군살은 대개 허벅지 같은 하체부터 붙기 시작해서 배, 팔뚝 같은 상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 부위들은 활동량과 지방세포 분포, 혈액순환 등의 이유로 군살이 찌기 쉽지만 빼기는 힘들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말한다.

팔뚝살은 단단하고 섬유질이 풍부해 지방분해가 잘 안 된다는 특징이 있다. 팔뚝은 평소에 움직임이 크지 않아 군살이 생기기 쉬운 부위인데, 밑으로 축 처진 일명 ‘날개살’은 노출 있는 여름 옷을 입을 때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

팔뚝살을 빼려면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흔들어주거나 겨드랑이 부위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도움된다. 또 90도 각도로 팔을 굽히고 힘차게 흔들며 걷는 습관으로 개선을 시도해볼 수 있다.

배에는 저장성 지방세포가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이는 지방분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기 때문에 한번 찌면 빼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더구나 30대가 넘어서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뱃살 빼기가 더욱 힘에 부치고, 중년 이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군살이 배에 몰리고 ‘중앙집중형’ 체형이 되기 싶다.

뱃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과 과음을 피해야 하며 도움되는 스트레칭도 있다. 무릎을 세우고 자리에 누운 다음 양손을 머리 뒤로 해서 깍지를 끼고 상체를 일으킨 뒤 오른쪽 팔꿈치가 왼쪽 무릎에 닿게 해주고, 반대편도 똑같이 해서 5회 정도 반복해주도록 한다.

허벅지 역시 배와 마찬가지로 저장성 지방세포가 많이 몰려 있다. 특히나 허벅지 안쪽살은 상체에 비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데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는 직장인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적당한 허벅지살은 ‘꿀벅지’라고 해서 여성미를 살려주지만, 툭 튀어나온 허벅지살은 옷 맵시를 해치거나 둔한 인상을 주기 쉽다.



지속적으로 마사지를 하거나 빠른 걸음으로 걷는 등 자극을 주면 허벅지 안쪽살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또한 취침 시에 머리보다 다리를 높게 위치시키면 혈액순환을 도와 허벅지살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하지만 이러한 군살 관리법들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과 더불어 결과에 대한 만족치가 낮다는 것이 문제. 그래서 좀 더 전문적인 방법을 찾는 이들도 많은데 주로 지방흡입술, 지방용해술, 그리고 지방분해주사 등이 있다. 적은 통증, 짧은 시술시간 등의 장점 때문에 비수술적 방법을 원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 시도해볼 만한 것이 바로 ‘레이저지방용해술’과 ‘S-슬림주사’다.

레이저지방용해술은 약물과 레이저를 병합해 군살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여러 가지 약물로 이루어진 용액을 튜메슨트 방법으로 주입한 뒤, 해당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해 지방을 용해시킴으로써 지방을 제거해주는 방법이다. S-슬림주사는 지방분해 작용이 있는 여러 가지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남상호 원장은 “’S-슬림주사’는 ‘레이저지방용해술’과 함께 치료 받으면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학업이나 업무에 지장이 거의 없다”며 “팔뚝, 배, 허벅지뿐 아니라 엉덩이, 얼굴 등 국소비만에 적합하고 개인에 따라 ‘엔더몰로지’나 ‘엑스카복시’를 추가로 실시하면 셀룰라이트와 지방 관리에 효과적이다”고 조언한다.

이 같은 비수술 체형 관리 요법은 개인의 특징과 체형에 따라 적용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숙련된 의사의 정확한 진단 하에 시술 받아야 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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