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26.25포인트) 오른 2296.37에 장을 마쳤다. 지난 8일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292.76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날 0.37%(8.35포인트) 오른 2278.47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2297.6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2300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장중 기준 사상최고치는 지난 10일 기록한 2323.22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053억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또 기관도 3,3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4,44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집중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은행(3.23%), 화학(2.79%), 의약품(2.78%), 증권(2.5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통신(-1.68%), 의료정밀(-0.29%), 종이목재(-0.21%)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22%(5,000원) 하락한 22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전력(015760)(-0.23%)과 SK텔레콤(017670)(-1.26%)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가 5.10% 상승한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055550)(3.04%), 아모레퍼시픽(090430)(4.79%), LG화학(051910)(2.70%) 등 대부분이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76%(4.9포인트) 오른 647.58로 마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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