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영남권 전진대회’ 성료…1만2,000명 모여

1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5A홀에서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을 비롯해 가정연합 회원 등 1만 2,0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통일그룹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과 통일그룹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위하는 참사랑으로 통일한국의 새시대을 열어가자’란 주제로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과 류재중(수영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불국사 회중 성타 큰스님, 평화대사, 애국시민, 가정연합 회원 등 1만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진대회는 북핵 실험 이후 고조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위기국면을 타개하고 탄핵정국으로 인한 대통령 파면과 구속수사를 둘러싼 대립과 분열, 반목을 끝내고 국민대화합을 통해 남북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걸그룹과 초대가수 공연 등 화합통일 한마당축제로 막을 열었다. 이어 박길남 전진대회 중앙부회장의 사회로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김형정 영남권 공동위원장의 환영사, 불국사 성타 스님의 축사, 유재중(수영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축사, 유경석 전진대회 중앙회장의 주제강연, 화합통일 선언문 채택, 이승일 영남권 공동위원장의 억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김형정 공동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년째 경제성장률은 2%대에 머물러 있고 저출산 고령화로 대한민국은 위기의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상황을 뛰어 넘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통일한국의 민족적 역량을 결집할 시간을 갖고자 오늘의 전진대회를 했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경석(가정연합 한국회장) 전진대회 중앙회장은 주제강연을 통해 “2020년까지 ‘대한민국의 희망’을 성취하기 위한 혁신적 변화의 기간으로 세우고 미래인재 지속육성, 행복한 가정공동체 실현, 한반도 평화실현이라는 5대 핵심과제를 설정했다”며 “미래에 대한 진정한 번영과 안녕 그리고 한반도 평화실현의 길을 앞당기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진대회는 지난 달 30일 서울·인천·경기·강원 연합 수도권대회를 시작으로 이날 영남권대회(부산 벡스코)에 이어 이달 28일 호남권대회(광주 김대중센터), 6월 4일 충청권대회(충남 아산 선문대학교), 6월 3일 청년학생대회(경기도 파주 임진각) 등이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