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경제 독자 여러분, ‘썸타는 쇼핑’의 서경 씨입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휴가를 맞아 휴가 계획 세우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해외로 나갈 준비를 하시는 분이나 아니면 국내에서 시원한 여름을 맞을 채비를 하시는 중이겠죠. 그래서 오늘은 익숙한 휴가지를 조금 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팁을 여러분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다 함께 가시죠! 고고고~~
#.숙박을 넘어 ‘혼술족’ ‘혼커족’ 끌어들이는 호텔업계
흔히 호텔하면 숙박을 떠올리곤 하는데요. 꼭 잠을 자야만 호텔을 재밌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아니죠~ 이번 휴가 기간동안 각각 호텔의 특징과 분위기를 가볍게 경험하고 싶다는 분들은 F&B 매장에 집중!! 호텔 내 식음료 매장은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이용이 가능하고 나를 위한 투자에 과감한 최근 소비경향에 따라 더욱 인기를 모으면서 각 업체에서 다양한 시도를 펼치는 중인데요.
그중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최근 개관 103주년을 맞아 1층에 위치한 ‘라운지&바’를 리뉴얼하며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우선 기존 매장 입구 쪽에 있던 바를 창가로 옮겨 바 고객이 문화재인 환구단을 바라보며 한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기존 화려한 스타일의 웨스턴식 칵테일에서 벗어나 ‘클래식 드라이 마티니’ 등 클래식 칵테일과 ‘조선 하이볼(한국식 ‘소맥’(소주+맥주) 칵테일)’ 등 이색 칵테일을 선보이는 한편 칵테일이 처음 시작된 17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별로 메뉴를 구성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와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한 무빙 바를 도입해 바에 앉지 않더라도 고객이 원하는 자리에서 바로 바텐딩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낮에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애프터눈 티 세트도 강화했는데요. 보편적인 서구식 티 세트 외에 업계에서 처음으로 양갱, 증편, 마끼 등 동양식 디저트로 구성된 이스턴 애프터눈 티세트를 선보이며 국내외 고객에게 한국 호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색 메뉴를 준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항공사 사이트 여러 곳 들르지 마세요…항공권 한눈에 알아보기
국내 휴양지로, 해외 관광지로 여행 떠나시는 분들 참 많아졌는데요. 아직도 여행사와 항공사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며 하나하나 가격을 비교하고 계신 것은 아니…죠?
자유여행족이 매해 늘면서 여행사나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권을 모아 한번에 비교할 수 있게 한 온라인 여행 예약 서비스 또한 인기인데요. 몇 해 전부터 스카이스캐너, 와이페이모어 등 해외 온라인 여행사의 국내 사업을 시작으로 네이버항공, G마켓, 인터파크 항공 등 국내 업체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중 최근 즉흥여행족에게 입소문이 난 곳은 바로 티몬. 티몬은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12개의 국내 여행사와 제휴하고 여행사가 보유한 항공권의 운임 시간과 가격 등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달에는 다구간 항공권 탐색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 예약 서비스 스타트업 플라이트그래프를 인수하며 맞춤형 자유여행을 위한 항공예약 서비스 강화에 나섰습니다. 해시태그 검색을 통해 더욱 직관적으로 상품을 찾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번 여행을 더욱 쉽고 편하게 즐기기 위해 항공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바캉스 맞이 여름용 제품 알뜰하게 구매해보세요
바캉스를 위해 준비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의류인데요. 떠나기 전에 할인행사를 공략해 제품을 조금 더 알뜰하게 구매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우선 G9는 오는 31일까지 ‘2017 S/S 티셔츠의 모든 것’ 기획전을 열고 여름 패션 상품을 선보입니다. 기획 전 내 할인태그가 붙은 상품에 사용 가능한 5%, 10%, 15% 할인쿠폰을 제공하는데요. 할인한도는 별도 제한이 없고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한 ID 당 매일 10회씩 다운받을 수 있다고 하니 ‘핵이득’입니다. G마켓은 오는 26일까지 ‘서리특가’ 코너를 통해 매일 한가지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하니 휴가에 앞서 미리 제품을 챙여놓아보세요!
네, 이렇게 여름휴가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소소한 팁들을 알아봤는데요. 이번 휴가는 미리미리 준비하고 계획하셔서 지난해보다 조금 더 편안하고 색다른 휴식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서경씨는 다음 주에 또 찾아올게요~!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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