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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독설가 전여옥, 새 정부 인사 극찬 왜?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최고의 외교부 장관이 될 것”이라며 격찬을 했네요. 전 전 의원은 KBS 기자 시절 강 후보자와 옆 부서에서 근무한 일화를 소개한 뒤 “근사하고 멋진 여자였다”며 평가했습니다. 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에 대해서도 “저의 이상형 검사인 윤 검사를 임명한 문 대통령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썼습니다. 10여 년 전 한나라당 대변인 시절 ‘독설 논평’으로 참여정부의 인사정책을 그토록 공격한 게 전여옥 의원인데요, 10년이면 정말 강산이 변하는가 보네요.

▲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각종 부담금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운용한 90개 부담금 징수 규모가 지난해 19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이전 최고치였던 2015년보다 6,000억 원(2.9%) 이나 늘어난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담금은 기업들 주머니에서 나온 건데요. 법인세도 모자라 이런저런 명목으로 부담금을 쥐어짜니 차라리 해외로 나가는 게 낫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코스피가 22일 종가 기준으로 2,3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며 최고치를 깼다고 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지수 상승률이 미미한데다 주가 양극화 현상으로 부의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구조라는데요. 일반 투자자들은 오히려 보유주식을 많이 내다 팔아 재미를 못 보고 있다니 역시 개미들의 무덤이라는 말이 맞긴 맞나 보네요.

▲결혼을 한 여성 직장인이 육아 휴직을 한 이후 직장에 복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업장 규모별로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휴직을 사용한 여성근로자의 직장 복귀비율은 2008년 68.7%에서 2015년 76.9%으로 높아졌습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1,000명 이상 사업장의 2015년 직장 복귀율은 81.9%로, 10명 미만(69.3%)과 100∼299명 사업장 (71.9%)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아무래도 규모가 큰 기업이 자금 면에서 여유가 있기 때문일 텐데,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중소기업에서도 이 비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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