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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지신탁도 아파트 브랜드 만든다

'스위트 엠' 특허청에 상표 등록

한토신·국제자산신탁 이어 세번째

부동산신탁사인 대한토지신탁이 자체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토신은 사업장별 특성에 따라 시공사의 브랜드를 사용하거나 자체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토신은 최근 특허청에 자체 공동주택 브랜드 ‘스위트 엠(Sweet M·사진)’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스위트 엠은 ‘감미로운’ ‘기분 좋은’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스위트(Sweet)과 프랑스어로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메종(Maison)의 M을 결합한 것으로 ‘안락하고 품격 있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M은 모기업인 군인공제회의 영문 이니셜을 뜻하기도 한다.

대토신 관계자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사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공동주택 브랜드를 개발했다”면서 “20년간의 경험을 통해 축적된 품질관리 노하우를 통해 수분양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시공사가 건설하는 현장보다는 주로 중소형 규모의 시공사와의 사업을 진행할 때 사용할 것”이라며 “향후 공동주택 외에 오피스텔 등으로 브랜드 확장을 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탁사가 자체 아파트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대토신이 세 번째다. 앞서 한국토지신탁(034830)이 2002년 9월 ‘코아루’를 만들었으며 국제자산신탁도 ‘루체스타’라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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