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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X후지이 미나에 오다기리 조..김기덕 '인간의 시간' 출연(공식)

한국과 일본의 인기 배우들이 김기덕 감독의 새 영화 ‘인간의 시간’에서 조우한다.

24일 김기덕 감독 측에 따르면 ‘인간의 시간’에 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안성기의 차남 안필립, 장근석, 류승범, 이성재, 일본 배우 오다기리조, 후지이 미나가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서경스타 DB




‘인간의 시간’은 전투함을 개조해 크루즈 여행을 떠난 배가 예상치 못한 세계로 접어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주인공은 장근석과 후지이 미나다. 두 사람은 각각 아담과 이브 역을 맡아 새롭게 호흡을 맞춘다. 이성재는 아담의 아버지, 안성기는 노인으로 분한다. 오다기리조는 특별출연으로 참여한다.



특히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안필립은 아버지 안성기의 추천으로 영화에 출연, 이번 작품이 그의 첫 필모그래피가 된다. 안성기와의 호흡이 영화에 어떻게 담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간의 시간’은 인간의 감정과 도덕, 윤리의 한계선을 시험하며 인류의 근원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담는 만큼, 감독의 새로운 시선과 노력이 깃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6월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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