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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씨의 #썸타는_쇼핑]44사이즈의, 44사이즈를 위한 쇼핑 꿀팁

안녕하세요~ 매주 목요일 찾아뵙고 있는 ‘썸타는 쇼핑’의 서경씨입니다. 오늘은 저와 거리가 먼(!)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44사이즈…꿈의 44사이즈를 위한 쇼핑 꿀팁을 가져왔어요. 이런 얘기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난 44사이즈인데, 도대체가 백화점에서 44사이즈는 찾아볼 수가 없다니깐. 마른 건 정말 피곤해.” …그럴 땐 이 글을 보여드립시다. 여러분들을 44사이즈의 횡포(?)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또는 소수의 마르신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썼습니다. 자기 이야기든 아니든 흥미롭게 한번 지켜 봐 보시죠!

#_‘44사이즈’는 도대체 어디서 사는 거야?

44사이즈의 등장으로 뭇 여성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33~44사이즈 전문 인터넷 쇼핑몰도 생겼습니다. 꼭 백화점 메이드를 입어야 겠다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립니다.

대부분의 여성복 브랜드는 55부터 시작합니다. 55, 66이 일반적이죠. 44사이즈가 나오는 브랜드는 정말 몇 개 안돼요. 먼저 SPA 브랜드를 보면 ZARA가 XS가 나오죠. 이렇게 XS가 나오는 외국 브랜드를 공략하는 것도 좋아요.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을 원한다면 타미힐피거 등이 있겠군요.

잇미샤(it MICHAA)에서도 44사이즈가 나와서 면접 정장 등 몸에 잘 맞는 옷이 필요할 때 이용해주면 좋아요. 모 브랜드인 미샤(MICHAA)에서도 44사이즈가 나오니 나이 들수록 점점 미샤로 옮겨가면 되겠군요.

그 다음 가격대로 가보면 SJSJ, 오즈세컨 등이 있겠군요. 조금 귀여운 느낌의 브랜드들입니다. 마른 분들은 너무 달라붙게 입는 것보단 상의를 풍성하게 입어주는 게 좋답니다.

약간 차도녀 느낌을 내고 싶다면 클럽 모나코, 타임, 마인, 띠어리에서도 44사이즈가 나오고 미샤에서도 44가 나옵니다. 정장 같은 경우에는 조금만 품이 커도 볼품없어지는데, 이 브랜드 들에서는 정장도 44가 나와요…! 가격대가 있으니 부담스럽다면 아웃렛을 이용해 기본 디자인의 옷을 구매하는 것도 꿀팁입니다. 불과 1년 전 상품인데 올해 유행과 크게 다르지 않은 옷을 70%까지도 할인된 가격에 구할 수 있으니까요. (아웃렛에서 산 옷 입고 백화점 갔다가 다른 여성복 판매하시는 분이 “도대체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이거…!?”하셨다는 건 비밀. 판매하시는 분들은 트렌드 훤히 꿰고 있는 거 아시죠?)

#_기껏 다이어트를 해서 44사이즈가 됐는데 많은 걸 잃어버렸다!

홈트. 홈트레이닝이 광풍일 정도로 운동은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너도나도 달라붙는 레깅스와 쫄티를 입고 몸매를 자랑합니다. 멋있습니다. 짝짝. 관리하는 여자는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제로섬 게임.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게 있습니다. 다이어트로 볼륨을 잃어버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르면 볼륨을 포기해야 하나요? 아니죠! 조상님들께서는 벙벙한 한복 치마로 볼륨을 살렸지만 우리는 몸에 맞는 옷을 입고 살잖아요. 그럴 떈 보정속옷의 힘을 빌리면 되겠습니다.

얼마 전 원더브라에서는 아예 44사이즈의 스키니한 여성들을 위한 가슴 패드의 두께가 무려 24mm에 달하는 ‘슈퍼 더블 볼륨’ 브라를 출시했습니다. 온리 A, B컵으로만 선보입니다. (마르고 C컵 이상인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거야…그럴거야…)

두툼칫두툼칫




원더브라 관계자가 출시 배경에 대해 “그간 44사이즈들의 푸쉬업 브라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고 했을 정도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형이 많이 서구화됐다고는 하지만 속옷 시장에서는 아직인 듯하네요. 국내 대표적인 속옷 브랜드 관계자도 “A컵 판매량이 70%을 차지해요…”라고 해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는 후문이...

잠시 눈물을 닦고. ‘내 몸에는 문제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브라렛 어때요. 마른 가슴이어도 드러냅시다. 더 섹시해보일 수 있답니다. 마침 여성 속옷 브랜드 ‘섹시쿠키’는 해외에서 시작돼 국내에도 퍼지고 있는 ‘자기 몸 긍정주의’ 흐름에 따라 한국인 체형에 맞는 브라렛 3종을 출시했습니다.



노 와이어, 노 패드. 흰색도 있대요.


대표 제품인 ‘백 디테일 브라렛’이에요. 등 부분은 엑스(X)자 형태의 레이스 디테일이 섹시한 뒷태를 완성시켜 주는데 빈약한 앞이 아닌 뒷쪽에 시선이 가게 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가격은 2만9,000원으로 저렴-

#_키가 작다면 키높이 신발을 신어서 덩치를 키우자

키가 크고 44사이즈일 수 있지만 키가 작고 마른 분들은 키 커 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죠. 그럴 때는 키높이를 신어줍시다. 플랫폼도 좋지만 때로는 약간 티나지 않게 굽이 감춰진 신발도 좋아요. 대표적으로는 슈콤마보니가 있겠군요. 수년 전 레깅스 패션이 유행하면서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낙낙한 상의 밑에 구두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완전 운동화는 너무 캐주얼스럽고. 신을 신발이 없었을 때 슈콤마보니 키높이(?)운동화는 여성스러움과 캐주얼함을 동시에 잡으며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티나지 않는 굽으로 원래 내 다리인 것처럼 길게 뻗은 다리를 완성해주니 키가 작은 44녀들에게 강추합니다. 마른 상체는 넉넉한 상의로 커버하면 이 제품의 출시 의도에 딱 맞아 떨어지네요…!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으니 운동화보다는 샌들이 더 좋을 것 같아 샌들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슈콤마보니 멜로디 샌들.




굽높이가 무려 5~7cm라고 하네요. 플랫폼 샌들이라 굽 높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요. 다른 건 참 좋은데…가격이 39만8,000원이에요.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고가 브랜드에서 최신 스타일을 참고하고…! 저렴한 곳에서 내 스타일과 예산에 맞는 제품을 사면 되죠. 이번 여름에는 ABC마트, 금강제화, 리복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플랫폼 샌들을 내놓고 있으니 시간 나실 때 백화점 투어 한 번 해보는 게 어떨까요?

이상 XX사이즈의 서경씨가 전달하는 44사이즈의, 44사이즈를 위한 쇼핑 꿀팁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만나요~ 제발~/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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