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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GS홈쇼핑, 작년 외국인 주주 많은 배당금 지급

국내 기업들, 외국인 주주에게 8조8,000억원 배당금 지급

단위; 억원/제공=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중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 지에스홈쇼핑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국내 기업들이 외국인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8조7,923억원으로 전년보다 18.9% 증가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결산법인 중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1,019개사로 전년보다 49개사가 늘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배당금은 8조6,480억원, 코스닥시장은 1,443억원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로, 배당금은 2조3, 906억원에 달했다. S-Oil(4,923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4,612억원), 현대자동차(4,210억원), 한국전력(3,907억원)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에스홈쇼핑(169억원), 한국기업평가(034950)(73억원), SK머티리얼(59억원), 시리콘웍스(43억원), 에스에프에이(3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5만737명이 3조5,753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는 외국인 전체배당금의 40.7%를 차지했다. 영국(8.3%), 네덜란드(7.5%), 룩셈부르크(6.5%), 싱가포르(5.9%)의 비중도 높았다.



국내 기업 중 12월 결산법인 중 현금배당을 한 회사는 작년보다 59개사가 증가한 1,032개사였다. 전체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은 작년보다 10.2% 늘어난 21조4,36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배당금 증가율은 외국인 주주 배당금 증가율(18.9%)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업종별로 배당금을 많이 지급한 곳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 관련 업종이 22.1%(4조7,291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지주회사(6.2%), 자동차(5.8%), 전기업(4.8%), 전기통신업(4.7%)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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