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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1만원 벌때 비정규직은 6,630원 번다

고용부, 작년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정규직 근로자가 1만원을 벌 때 비정규직 근로자는 6,630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비정규직은 4대보험 가입률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고용노동부가 26일 발표한 2016년 6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8,212원으로 전년(1만7,480원) 대비 4.2% 증가했다. 이 기간 비정규직은 1만1,452원에서 1만2,076원으로 5.4% 늘었다.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수준은 정규직의 66.3%였다. 이는 전년(65.5%)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4대 사회보험 가입률에서도 큰 차이를 나타냈다. 정규직은 고용보험(95.7%), 건강보험(98.3%), 국민연금(98.2%), 산재보험(98.3%) 등의 가입률이 모두 90% 이상이었다. 반면 비정규직은 산재보험(97.4%)을 제외하면 전부 가입률이 90%에 미치지 못했다. 고용보험 72.1%, 건강보험 59.4%, 국민연금 56.7%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현재 종사자 1명 이상 사업체의 총 실근로시간은 171.1시간으로 전년동기(173.5시간)보다 2.4시간 줄었다.

정규직은 187.4시간에서 184.7시간으로 2.7시간, 비정규직은 131.6시간에서 129.3시간으로 2.3시간 감소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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