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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빚진 이유?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69억 원 빚, 이혜영 22억여 원 가로채?

이상민 빚진 이유?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69억 원 빚, 이혜영 22억여 원 가로채?




방송인 이상민이 수십억 원대의 빚을 진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초반 그룹 ‘룰라’로 인기와 재산을 모을 수 있었던 이상민은 돌연 수십억 원대의 빚더미에 올라섰으며 빚을 진 이유로 그의 시대를 앞서간 사업감각과 이를 맹신한 무리한 사업 확장이 전해지고 있다.

그는 1999년부터 음반 사업 등 사업의 폭을 넓혀갔으나, 2000년부터 음반사업 보다는 mp3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음반사업에 큰 손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민은 수십억 원대의 빚에도 불구하고 개인 파산 신청을 하지 않고 빚은 꾸준히 갚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2004년 이상민과 7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으나 1년 2개월 만인 2005년 8월 협의 이혼을 진행했다.



당시 이혜영은 이상민이 22억여 원을 가로채고, 모바일 누드 사진을 찍으라고 종용하는 등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후 이상민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혜영의 채무는 자신이 갚을 것이란 뜻을 밝혀 2달 뒤 고소를 취하 결정을 내렸다.

이혜영의 소송과 관련해 이상민은 “당시 투자를 했던 사람이 법인에 지분이 있었던 이혜영 씨에게 10억을 내놓으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모두 해결이 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상민은 “혼자 이자까지 다 쳐서 모두 해결했다”며 “모든 빚을 해결하기까지 1년 6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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