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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2P '렌딧' 美 등서 100억 유치

VC 3곳서 투자받아

국내시장 긍정평가 신호

국내 개인간(P2P) 금융 업체가 해외 투자가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일부에서는 국내 P2P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주목해온 외국 투자가가 본격적으로 베팅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9일 P2P 업체에 따르면 렌딧은 미국 벤처캐피털 업체인 알토스벤처스와 컬래버레이티브펀드, 국내 금융 업체인 옐로우독 등 3개 투자가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알토스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해 있지만 지난 2015년부터 렌딧에 지분 투자를 해온데다 대표가 한국인인 만큼 순수 외국계 업체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컬래버레이티브펀드는 순수한 미국 투자 업체라는 점에서 미국 자본이 국내 P2P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렌딧 관계자는 “컬래버레이티브펀드의 경우 순수 미국 투자 업체로 국내 P2P 업체에 대한 성장세 등을 감안해 투자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해외 투자가들이 이미 성장할 만큼 성장한 미국 등 해외 P2P 업체에 투자하기보다 급성장세가 예상되는 한국의 P2P 시장에 베팅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들어 해외 P2P 업체의 한국 업체 접촉이 잦은 것도 이를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장 겸 미드레이트 대표는 “3월 미국 측 관계자의 요청으로 국내 진출 시 예상되는 법적 규제, 인수합병(M&A)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해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29일부터 금융 당국의 ‘P2P대출 가이드라인’이 본격적으로 시행, 개인 투자자의 투자 한도가 정해지면서 P2P 업체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기관 투자가로부터의 투자 유치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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