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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장관인선 발표...행자부 김부겸, 국토부 김현미, 해수부 김영춘, 문체부 도종환

20일 오전 인선 발표, 오후엔 차관급 등 발표할듯

중진 의원 대거 입각시켜 국정 입법과제 등 첨병역할

문재인 정부의 초대 내각에 여당 의원들이 전면 포진한다. 행정자치부 장관에 김부겸 의원, 국토부장관에 김현미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도종환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금배지들이 대거 지명됐다.

청와대는 30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장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에는 주요 부처 차관 등의 인선도 나올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조각의 첫 단추인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이 31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협조 속에 통과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지금 장관을 인선해도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정식 임명되기까지 보통 한 달 가량 걸리는 만큼 상반기에 주요 부처의 인선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민생 현안 등에 대한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도 녹아 있다. 특히 정무감각과 정책전문성, 대중적 인지도 등 삼박자를 두루 갖춘 중진 의원들을 새 행정부 전면에 포진시킴으로써 앞으로 새 정부가 그릴 국정 과제용 입법 및 예산안의 국회 처리에서 해당 장관 후보자들이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부경 행정차지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1958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대구초등학교와 대구중학교, 경북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선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6~18대와 20대 국회에 입성한 4선의 중진으로 보수진영의 아성인 대구에서 민주당 깃발을 꽂는데 성공해 지역주의를 극복한 아이콘으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 등을 통해 임기내 추진할 지방분권 강화 정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김현미 국토부장관 후보자/연합뉴스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1962년 전북 정읍 출생이다. 전주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전문관료는 아니지만 참여정부시절 청와대에서 정무2비서관으로 활동했고, 4선의 중진의원으로서 나라살림 전반을 관장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해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고 평가 받는다. 특히 광주, 전남지역에 비해 현 정부초 주요 인사 하마평이 없어 소외감을 느꼈던 전북지역민들도 끌어 안을 수 있는 인사로 풀이된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도종환 문체부장관 후보자는 1954년 충북 청주 출생이다. 충북대와 동대학원에서 각각 국어교육학 학·석사와 문학박사 학위를 땄다. ‘접시꽃 당신’ 등의 시집으로 유명했던 문학인으로서 중학교 교사 등으로도 활동하다가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았다. 20대 국회에 들어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전말을 국정감사 등을 통해 파헤쳐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김영춘 해수부장관 후보자는 1962년 부산 출생으로 개성중학교와 부산동고를 나왔다. 고려대와 동대학원에서 각각 영문학 학사와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며 문민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6대 국회에서 처음 금배지를 단 이후 17대와 20대 국회에 입성한 3선 의원이다. 국회 예결위 간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병권·박형윤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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