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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대주주 효과’로 시총 상위주 중 홀로 선전

삼성물산(028260)이 약세장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주 중 홀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물산은 3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5% 오른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증시는 전 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장 초반 홀로 상승 중이다.

삼성물산 주가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이후 대주주 위상이 강해질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보유 중인 자사주를 2회에 걸쳐 전액 소각하겠다고 밝혔다”며 “보통주 기준 약 13%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면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기존 4.3%에서 4.9%로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물산은 삼성생명 지분 19.3%를 지닌 2대 주주로 간접적인 삼성전자 지분율 강화 효과도 누릴 것”이라며 “현재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 7.6%를 소유하고 있으며 자사주 소각 이후 지분율은 8.7%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도 관심사다. 오 연구원은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상 금산분리 강화를 고려하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면서 “이때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과 함께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지분 일부 취득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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