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토교통부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총 2,000만44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말 기준 1,985만6,241명에서 0.7% 증가한 것으로, 2009년 5월 첫 판매 이후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또 전체 통장 가입금액으로는 4월 말 기준 57조2,516억원에 달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공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과 민영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부금의 기능을 합한 상품으로 일반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높아 출시 당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시 1년5개월 만인 2010년 9월 말 가입자 수 1,000만명 시대를 연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다시 6년7개월 만에 2,000만명을 넘어섰다.
국토부는 2015년 9월부터는 청약제도 개편을 통해 청약저축과 예·부금의 신규 판매를 중단하고 주택종합저축으로 단일화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1순위 가입자 수는 1,105만4,775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7월 처음으로 1순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100만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513만5,22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501만2,489명), 부산(144만1,591명), 인천(106만7,67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광역시도에서는 경남이 05만6,343명으로 유일하게 100만명을 넘겼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현황 (단위:명)
| 1순위 | 계 | |
| 서울 | 300만3,990 | 513만5,224 |
| 인천·경기 | 340만6,738 | 608만167 |
| 5대 광역시 | 212만8,054 | 409만4,885 |
| 기타 지역 | 251만5,993 | 469만0,165 |
| 계 | 1,105만4,775 | 2,000만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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