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사우나를 하면 살이 빠질까?

바디메카닉의 건강 레시피






사우나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생활양식중 하나이죠. 사우나는 핀란드에서 기원하였는데, 사실 땀을 흘리기 위한 목적이 아닌, 신체의 온도를 높여 육체적 피로를 완하 시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열기로 땀을 배출 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을 이완시키려 하는것이죠.





사우나에 들어가면,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선 체온을 적정수준으로 조절하기 위해서 땀을 배출합니다. 이때 흘리는 땀이 노폐물제거와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상식입니다.





사우나를 통해 흘리는 땀은, 100% 체온조절을 위해 흘리는 체수분이기 때문에, 신체의 수분량을 저하시킬뿐만 아니라, 신체에 주요한 각종 미네랄들의 손실을 유발합니다. 우리의 몸은 50~70%가 수분으로 이뤄져있어, 사우나를 통해 땀을 흘리면, 당연히 체중은 줄어들지만, 체지방 제거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체수분이 줄어들게 되면, 두통, 소화불량, 근육활동장애, 어지럼증, 혈액순환장애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우나를 하신후에는 충분한 수분과 미네랄을 필수로 섭취하셔야 합니다.







반면에, 운동을 통해 흘리는 땀은 사우나로 흘리는 땀과는 많이 다릅니다. 운동을 하게되면, 우리 몸은 에너지 대사를 시작하고, 그에 따른 부산물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몸속에 있는 노폐물들이 함께 제거됨은 물론, 체지방 제거의 부산물을 배출하기 위해 땀을 흘렸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체지방을 감소한 증거가 되기도 하지요.

사우나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열기로 체온을 높이는 것은 지친 근육의 피로를 회복하고, 뭉친 근육이나 연부조직을 이완하는데 뚜렷한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우나의 목적이 땀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몸을 편안하게 풀어주는데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셔야하고, 사우나로 인해 손실된 수분은 즉각 보충해 주셔야하겠죠?

올바르게 사용하면 득이되고, 잘못 사용하면 독이되는 사우나! 장시간 사용은 금물입니다.


글_바디메카닉 임효빈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