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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유전 캐라… 산업부, 국내 대륙붕 탐사권 공모 실시

포항 인근 동해상 대륙붕 제8광구 및 제6-1광구 북부지역 대상

이달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공모절차 진행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국내 대륙붕 제8광구 및 제6-1광구 북부지역에 대한 탐사권 설정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공모를 이달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대륙붕 탐사 및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저광물자원개발법에 따라 출원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저조광권(탐사권·채취권)의 설정 허가를 받아야 한다. 탐사권 출원은 국내외 법인 모두 가능하며, 정부는 관심 기업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공모절차를 통해 추진키로 결정하였다.

탐사권 설정 출원 신청서가 접수되면 평가위원회에서 자금력, 기술력,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계약조건 등 협의 절차가 진행되고, 해저광물자원개발심의위원회(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중에는 최종적으로 탐사권설정이 허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엔 공모를 실시하는 곳은 포항시 부근 동해 상에 위치한 제8광구 및 제6-1광구 북부지역이다. 해당 광구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석유공사(지분율 50%)와 호주의 우드사이드사(50%)가 공동으로 탐사를 실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에 경제성 있는 석유 및 가스의 부존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탐사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탐사권이 설정되면, 향후 최장 10년간 추가적인 탐사와 시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 대륙붕에는 탐사에 성공한 2개의 생산 광구(동해 가스전 1,2)가 있으며, ‘04년부터 현재까지 천연가스 약 382만톤, 초경질원유 약 3백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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