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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버드대 '페북 메시지'보고 신입생 10여명 합격취소… 대체 왜?

/하버드대 홈페이지




하버드대가 오는 가을학기 입학 예정인 합격자 10여명의 합격을 취소했다.

5일(현지시간) 하버드대 교내신문인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입학예정자들 중 일부가 지난해 12월 ‘매력적인 부르주아 10대들을 위한 하버드 밈(meme)’이라는 이름의 그룹채팅방을 페이스북에 개설해 음란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합격 통보를 받은 직후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채팅을 통해 대중문화와 관련된 건전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노골적인 성적 내용과 인종차별 등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분위기가 변질됐다. 결국 이들은 대학 당국에 발각돼 최소 10명의 합격이 취소됐다.

하버드대 측은 “이 같은 그룹채팅의 존재를 뒤늦게 알게 됐고 결국 지난 4월 중순 문제가 된 학생들에게 입학 허가 철회를 개별 통보했다”며 “개별 합격자에 대한 처벌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대학 측은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이 비성숙하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행동을 했을 경우 입학을 취소시킬 수 있는 권리가 대학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입시정보 기관 ‘카플란테스트프렙’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대학 입학 사정관 350명 중 35%가 페이스북 등 지원자의 SNS 내용을 확인한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42%는 부적절한 내용을 지원자의 SNS에서 확인했을 경우 입학 심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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