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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우먼'·'7번째 내가 죽던 날'·'베를린 신드롬' 2017 감독계 女風

2017년 영화 연출계에 ‘여풍’이 거세다. 올해 열린 칸 영화제에서 ‘소피아 코폴라’감독의 감독상 수상이화제를 모은 가운데, <원더 우먼>의 ‘패티 젠킨스’감독과 <7번째 내가 죽던 날> ‘라이 루소 영’감독 그리고 7월 6일 개봉을 앞둔 <베를린 신드롬>의 ‘케이트 쇼트랜드’감독까지 주목 받는 여성감독들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2017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소피아 코폴라’감독은 토마스 칼리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매혹당한 사람들>로 감독상을 수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마리 앙투아네트>등 여성의 섬세한 심리묘사로 주목 받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70년 칸 영화제 역사상 두 번째로 감독상을 수상한 여성 감독으로, 이번 <매혹당한 사람들>에서도 섬세한 인물묘사와 더불어 긴장감 있는 스릴러를 연출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것.

소피아 코폴라 감독 외에도 올해 극장가에는 뛰어난 여성 연출가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 5월 31일에 개봉한 <원더 우먼>의 ‘패티 젠킨스’감독은 슈퍼히어로 영화 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이 연출한 여성 히어로 주연인 작품으로, 여성감독으로서 역대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걸 크러시를 유발하는 여전사들의 매력과 우아하고 아름다운 액션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국내 개봉 1주만에 15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7번째 내가 죽던 날> 역시 여성 감독 라이 루소 영의 작품이다. 영화는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로렌 올리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33회 선댄스영화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 단순한 하루의 반복과 재생에서 벗어나 주인공의 감정을 보다 섬세하게 연출해 원작 이상의 매력을 선사, CGV에그지수 99%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파격 센슈얼 스릴러 <베를린 신드롬> 역시 호주의 촉망 받는 여성 감독 ‘케이트 쇼트랜드’가 메가폰을 잡았다.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은 첫 장편영화 <아찔한 십대>(2004)로 호주영화협회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한 13개부문에서 수상해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호주 대표 여성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주목 받는 감독. 이번 <베를린 신드롬>에서도 여주인공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눈여겨 볼 만하다.



특히 두 남녀 주인공이 교감을 하는 장면은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장면. 제33회 선댄스영화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초청, 상영한 작품으로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의 소름 끼치는 감금 스릴러’(Indiewire), ‘강력하고 극적인 분위기’(Daily Telegraph), ‘감독의 아름다운 납치 스릴러!’(The Skinny) 등 해외 유수 언론들의 뜨거운 호평으로 국내의 흥행 역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베를린 신드롬>은 7월 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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