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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꿈꾼다고요? 직장생활 충분히 하셨나요?

본지 스토리펀딩 '그녀의 창업을 응원해' 주인공 김화경·김슬아·이진민 대표 창업 특강

"창업 성공 조건 조직적 기술·인맥

직장생활 통해서만 얻을 수 있어"

직접 체득한 경험 중요성 입모아

펀딩 후원자·대학생 등 100여명

"현재에 충실하자 결심 계기" 호평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 열린 ‘여성 최고경영자(CEO) 3인의 3색 창업 스토리’ 특강의 강연자로 나선 여성 CEO들. 김화경(왼쪽부터) 로켓뷰 대표, 이진민 아이소이 대표, 김슬아 더파머스 대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 열린 ‘여성 최고경영자(CEO) 3인의 3색 창업 스토리’ 특강의 강연자로 나선 여성 CEO들. 김화경(왼쪽부터) 로켓뷰 대표, 이진민 아이소이 대표, 김슬아 더파머스 대표.


김화경 로켓뷰 대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 열린 ‘여성 최고경영자(CEO) 3인의 3색 창업 스토리’ 특강에 첫 강연자로 나섰다.


김슬아 더파머스 대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 열린 ‘여성 최고경영자(CEO) 3인의 3색 창업 스토리’ 특강에 강연자로 나섰다.


이진민 아이소이 대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 열린 ‘여성 최고경영자(CEO) 3인의 3색 창업 스토리’ 특강에 강연자로 나섰다.


“창업을 위해서는 우선 직장 생활을 충분히 해봐야 합니다. 창업에 필요한 조직적 기술은 물론 인맥도 직장 생활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롯데액셀러레이터에서 열린 ‘여성 최고경영자(CEO) 3인의 3색 창업 스토리’ 특강에서 CEO들은 직장 경험을 창업의 핵심 자산으로 삼으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특강은 서울경제신문이 지난 2개월간 진행한 ‘그녀의 창업을 응원해’ 스토리펀딩의 후속 행사로 마련됐다. 스토리펀딩 후원자를 비롯해 서울대 벤처경영학과 재학생 등 1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가장 먼저 특강에 나선 김화경 로켓뷰(앱서비스 ‘찍검’ 운영) 대표는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 근무, 스웨덴 유학, 삼성전자 근무를 거쳐 창업했다. 그는 “아버지가 ‘필요에 따라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르다’는 말을 자주 하셨는데 창업 현장에 있다 보니 의미를 깨닫게 됐다”며 “치킨 장사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치킨을 튀기든 서빙을 하든 관련된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슬아 더파머스 대표는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바일 그로서리 ‘마켓컬리’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의 명문 사립 여대인 웰즐리칼리지를 졸업한 후 골드만삭스와 맥킨지에서 일하다 한국의 홀푸드(미국의 대표적인 유기농 마켓 체인)를 꿈꾸며 더파머스를 창업했다. 그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방점을 두고 자아를 실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직장 생활을 경험하면서 조직 관리 노하우, 인맥 등 직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스킬을 익혀야 한다”고 충고했다.

어엿한 중소기업의 반열에 올라선 아이소이의 이진민 대표는 업력 20년차 선배 CEO로서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 대표는 당시 현대그룹 광고회사이던 금강기획(현 이노션), 제일기획을 거치며 1990년대 광고계를 흔든 실력자다. 여성 포털 마이클럽닷컴의 부사장으로 영입된 후에는 ‘선영아 사랑해’라는 티저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2000년대 초반 독일 천연 화장품 브랜드인 ‘로고나’를 국내에 유통하면서 화장품 노하우를 축적한 그는 2009년 불가리안 로즈 오일을 주원료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를 창업했다.

이 대표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주체적으로 하고 그것에 열정적으로 매진해야 한다”며 “20년 가까이 CEO로 살아오면서 회사가 건실하게 크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존재는 회사 구성원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벤처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주정윤(21)씨는 “여성이 창업을 하고 살아남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성공한 여성 CEO 세 분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정혜진·정순구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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