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AI와 머리 맞댄 이창호 9단, 대만 미녀 헤이 7단팀에 패





이창호 9단이 인공지능(AI)과 한 팀을 이뤄 치른 경기에서 대만 미녀 기사인 헤이자자 7단에게 패배했다.

헤이 7단은 지난 17일 중국 푸저우성 창러에서 열린 인간과 AI의 페어 바둑 대회에서 대만국립교통대의 AI인 ‘CGI’와 함께 조를 이뤄 AI ‘돌바람’과 팀을 이룬 이 9단과 맞붙어 1집 이상 차이로 승리했다.

돌바람은 1인 기업을 운영해온 임재범 돌바람네트워크 대표가 독자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는 독보적 기량을 갖춘 AI 바둑이고 2015년에는 세계 컴퓨터 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지만 그 후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외국의 우수한 AI 바둑에 역전당했다.



헤이 7단은 “AI CGI가 오늘 큰 진보를 보였다”면서 “오늘 대국에 CGI가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이 9단은 “오늘 대국이 매우 즐거웠다”면서도 “AI 돌바람이 약간 흥분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수를 두는 바람에 경기 결과에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했다.

‘바둑 AI와 사물인터넷(IoT) 콘퍼런스 서밋 포럼’으로 명명된 이 대회는 한국·중국·대만이 3라운드에 걸쳐 페어 바둑으로 승자를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변재현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