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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in이슈]하늘을 나는 택시가 있다! 없다?

올해 말 두바이 상공을 운항할 세계 최초의 항공택시 볼로콥터./자료=이볼로




하늘을 나는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한다면?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이 곧 현실이 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은 도심을 나는 자율운항 택시(AAT·Autonomous Air Taxi)를 운행하기 위해 독일의 항공기분야 스타트업 이볼로(E-VOLO)의 볼로콥터(VOLOCOPTER)와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께 두바이에서 첫 자율 운항 택시가 시험 운행될 예정이다.

이볼로는 지난해 드론과 헬리콥터의 장점을 결합한 ‘볼로콥터 VC200’의 양산 모델인 2X를 개발해 지난 4월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린 유럽 항공박람회(AERO)에서 선보였다.
◇세계 최초 드론 택시 ‘볼로콥터 2X’의 주요 사양 살펴보니

두바이 상공을 누빌 예정인 볼로콥터 2X는2인승으로 헬기보다 훨씬 많은 18개의 회전날개를 장착하고 있으며 기체 높이는 2m다. 9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이 장착돼 있으며 전기로 운행된다. 2X는 일반 전기 콘센트로 완전 충전하는 데 120분이 소요되고 급속 충전으로 40분 걸린다. 평균 시속은 50km/h이며 시속 43마일(69㎞)로 주행할 경우 최장 17마일(27㎞) 정도 이동이 가능하다.



◇자율운항 택시 어떤 방식으로 운행될까

이 항공택시는 조종사 없이 무인으로 운항된다. 시험 운행 기간동안 미리 두바이의 특정 운행 구역을 정해 짜여진 경로를 따라 운항할 예정이다. 사실상 고객이 원하는 어디든지 갈 수 있는 택시보다는 셔틀버스에 가까운 셈이다.

한편 두바이는 미래형 운송시스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오는 2030년까지 두바이 도시 교통의 25%를 자율주행차량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두바이 상공에 곧 비행 택시가 떠다니는 풍경을 보게될 수 있을지 전세계인의 이목이 주목된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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