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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공포의 3시간’ 직접 찍은 영상 공개 “착륙 후 모두 박수 쳐”

에어아시아 ‘공포의 3시간’ 직접 찍은 영상 공개 “착륙 후 모두 박수 쳐”




말레이시아 저가항공 에어아시아X 여객기(에어버스 330)가 승객 359명을 태운 가운데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전 승객 359명을 태우고 호주를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에어버스 330 여객기는 이륙한 지 90분이 지난 뒤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진동이 발생했다.

이에 에어아시아 여객기를 탑승한 한 승객은 당시 상황을 자신의 핸드폰으로 촬영해 공개했으며 영상 속에는 여객기 전체가 심한 진동과 함께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이에 기체는 회항하기 시작했고 이같은 진동은 퍼스로 돌아오는 90분 내내 이어졌다.



에어아시아 탑승객 소피 니콜라스는 “나와 많은 사람들은 울고 있었고, 부모님께 전화하려고도 했지만 기장을 믿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착륙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쳤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당시 승객 핸드폰 영상]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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