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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4명 투입...檢 미스터피자 수사 총력전

횡령 등 혐의만 6개 달해

주중 정우현 전회장 소환

미스터피자 ‘갑질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례적으로 부서 수사 검사 가운데 3분의2를 투입하는 총력전에 나섰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부임 후 시작한 첫 수사인데다 미스터피자를 둘러싼 혐의만 6개에 달한다고 알려지면서 검찰 수사가 예상보다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부서 수사 검사 6명 가운데 4명을 미스터피자 수사에 투입했다. 검사 한 명당 최소 1~2명의 수사관이 함께 투입된다는 점에서 13~14명에 이르는 수사 인력이 미스터피자 수사를 담당하는 것이다. 미스터피자가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업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인력 투입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검찰은 지난 21일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두 곳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특히 그 과정에서 횡령, 공정거래법 위반 등 6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근 미스터피자에 치즈를 납품하는 회사 두 곳의 관계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하면서 처음 예의주시한 대목은 치즈 세금계산서와 실제 매입 금액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점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5~6개에 이르는 다양한 혐의를 두고 광범위하게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과 참고인 조사 등을 마치고 이르면 이번주 정우현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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