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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머니]환 차익 노릴 수 있는 달러 투자상품은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달러를 보유하려는 움직임이 꾸준하다. 이에 은행들은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차익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달러 투자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은 최근 미국 달러화를 투자상품으로 단기 운용할 수 있는 펀드 ‘신한BNPP 달러화 단기인컴증권투자신탁’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국내 머니마켓펀드(MMF)를 운용자산으로 이용하며, 투자시점에서 정해진 환율에 의해 달러로 다시 환전이 이뤄져 환헤지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또 10일만 지나면 환매수수료 부담 없이 자유롭게 출금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내놓은 미 달러화 지수연동예금 가입도 받고 있다. ‘WM 세이프지수연동예금 17-1호’는 원금 보장형 상품으로 원달러 환율이나 S&P500지수(미국의 우량주 500종목을 대상으로 합산한 주가지수)에 연동해 금리가 결정된다. 원달러 환율 연계 상품은 원달러 환율이 기준시점 대비 5% 이상 상승하면 연 3%의 수익을 지급하고 S&P500지수 연계 상품은 해당 지수가 상승할 경우 최대 연 4.5%의 수익을 지급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달러이며 개인 또는 법인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달러 등 외화로 투자하는 역외펀드의 일종인 ‘달러 적립식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최소가입금액이 200달러로 최소 가입금액이 2,500달러인 기존 역외펀드에 비해 투자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KB국민은행의 달러 적립식 펀드는 3종으로 △금리 인상에 대비해 만기가 짧은 ‘하이일드채권 펀드’ △주가상승에 따른 수익을 누릴 수 있는 ‘전환사채 펀드’ △물가상승에 따른 채권가격 상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연계채권 펀드’ 등이다.

KEB하나은행은 최소가입금액을 1,000달러로 낮춘 ‘공모형 달러 주가연계증권(ELS)펀드’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각 나라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 구조화 상품은 그 자체에서 나오는 수익에 더해 환율이 상승할 경우 환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또 이 은행은 기존 ELS펀드 대비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달러 리자드 ELS펀드’와 금리 상승 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초 자산을 미국·영국 등의 장기금리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펀드’ 등도 선보이고 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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