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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ACPC스팩 합병 추진 중 디딤, 글로벌 브랜드 마갈BBQ 앞세워 해외 사업 강화

한화ACPC스펙(217620)과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인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 ㈜디딤이 ‘마갈BBQ’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마갈BBQ는 디딤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마카오,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넘어 미국까지 진출해 해외에서 총 1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매장과 동일한 외부 구조와 인테리어를 적용해 한국적인 느낌이 잘 살아있고, 마갈BBQ 만의 특화된 불판으로 고기를 굽는 동안 계란 크러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이 현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마갈BBQ는 7월 오픈 예정인 인도네시아 2호 매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에 5개 매장, 홍콩 1개 매장, 첫 진출한 베트남에 2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디딤은 마갈BBQ 매장을 연내 22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향후, 아시아 시장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및 개별 가맹점 계약, 중국 시장은 파트너를 선정해 점진적인 진출을 준비 중이며, 미국 시장은 직영점 중심의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14개 국가에 108개의 매장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디딤 관계자는 “현재 오픈 준비 중인 해외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하여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며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도 진출해 한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은 다양한 한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현재 백제원, 도쿄하나, 풀사이드228 등 대형 직영 음식점과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등 가맹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화ACPC스펙(217620)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합병신주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31일이며, 외식기업으로는 국내 세 번째 상장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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