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의 기린아이자 숙박공유 업계의 세계 최강자인 에어비앤비의 성공신화를 조명한 책이다.
세계적인 비즈니스 미디어 포춘(FORTUNE)의 부편집장인 저자가 에어비앤비의 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 조 게비아, 네이선 블레차르지크를 수 년에 걸쳐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했다.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은 방세를 내는 것도 어려워할 만큼 가난했던 청년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일상에서 얻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해 10년 만에 세계 최고의 기업을 일궈냈다.
당초 이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꺼냈을 때 고개를 끄덕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낯선 사람에게 개인적인 공간을 빌려주는 것도, 낯선 사람의 집에서 잠을 잔다는 것도 설득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들 셋은 모두가 미쳤다고 말한 그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꿔냈다. 저자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에어비앤비만의 내밀한 성공전략과 기업문화를 촘촘하게 그려내고 있다. 나아가 에어비앤비의 성공 사례를 통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산업 지형과 파괴적 혁신의 영향력에 대해 역설한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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