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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롤러코스터






세계에는 4,000여대가 넘는 롤러코스터가 있지만 대부분은 따분하리만치 비슷비슷하다. 그 중 극소수만이 기록적인 높이와 속도를 자랑할 뿐이다. 그런 수퍼코스터에는 스릴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1년에 수백만 명이나 찾아온다. 더욱 화끈한 롤러코스터를 만들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해 기록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본지도 그런 롤러코스터를 만들고 싶다. 높이, 속도, 경사, 혼란도 면에서 세계 최고인 롤러코스터들을 소개해본다. 안전바를 단단히 매라!

1. 신속한 출발
마치 항공모함에서 전투기를 이함시키듯이 신속한 출발을 시키는 것은 어떨까? 매우 좋은 생각이다. 지난 2010년 아부다비의 페라리 월드에서 데뷔한 포뮬러 로사는 페라리의 명성에 걸맞게 세계에서 제일 빠른 가속력을 선보이는 롤러코스터가 되었다. 출발한 지 불과 4.5초만에 멀미가 날 것 같은 속도인 시속 240km로 가속한다. 오! 이런! 아까 먹은 점심식사를 확인 가능하군!

2. 급강하
45층 건물에서 떨어지는 느낌은 어떨까? 그런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롤러코스터가 있다. 미국 뉴저지 주 식스 플래그스 그레이트 어드벤처에 있는 높이 139m의 킹다 카이다. 지난 2005년에 개장한 이 롤러코스터는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제일 높은 롤러코스터로 남아 있다. 즉, 떨어지는 거리가 제일 길다는 것이다. 올라간 것은 반드시 내려오게 마련이다. 킹다 카의 경우 그것도 매우 빠르게 내려온다. 최고속도는 시속 206km다.



3. 트위스트 챔피언
롤러코스터는 떨어지는 것도 모자라 뱅글뱅글 돈다. 영국 스태포드셔의 앨튼 타워 테마 파크에 있는 <더 스마일러>는 무려 14바퀴를 회전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회전수로는 세계 최고다. 게다가 그 중 2번은 무려 하트모양 코스다. 하지만 연착과 코스 중간에서의 차량 멈춤, 중대한 충돌 사고의 악명도 갖고 있는 롤러코스터다. 다행히도, 본지가 구상한 회전 코스에서는 중간에 멈춰서 사람들이 매달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4. 크레이지 드롭
코스에서 제일 높은 곳에 도달했는데 갑자기 철로가 사라져 버린다면? 지난 2011년에 개장한 일본의 타카비샤 스틸 코스터를 타면 이런 오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실 철로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라진 것처럼 보이게 뒤쪽으로 굽혀져 있다. 무려 121도를 굽혀 놨다. 이런 철로를 따라 떨어지면 수직강하보다도 더욱 더 급경사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 by Eleanor Cummins , illustration by Superto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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