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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신흥국 분산투자 '미래에셋이머징솔루션' 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신흥국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이머징솔루션’ 펀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신흥국 주식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별해 투자한다. 편입 대상 펀드는 운용 규모 10억원·설정된 지 3년 이상의 신흥국 펀드다. 기존에 출시된 신흥국 펀드가 주로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에 투자하지만 ‘미래에셋이머징솔루션’은 신흥국 전체를 대상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지역·펀드를 선별해 리스크를 분산한다. 특히 자산별 위험기여도를 동일하게 배분하는 자산배분모델(Risk Parity)을 활용해 변동성을 관리한다.

이 펀드와 투자 프로세스가 같은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는 지난해 2월 설정된 후 20%(11일 기준)의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이머징솔루션’은 오는 17일부터 미래에셋대우, 펀드슈퍼마켓에서 가입 가능하며 판매사는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장은 “내년 1월부터는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 계좌로 신규펀드 가입이 불가능하지만 미래에셋이머징솔루션펀드는 자체적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뤄져 세제혜택과 자산배분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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