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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두산공작기계와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 협력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이 국내 최고의 공작기계 기업 두산공작기계㈜와 손을 잡는다.

11일 기계연 박천홍 원장과 두산공작기계㈜ 김재섭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작기계 관련 차세대 핵심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계연과 두산공작기계의 30여 년에 걸친 오랜 인연이 바탕이 됐다. 기계연은 지난 1976년 창원에서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설립된 후 국내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두산공작기계㈜의 전신인 ‘대우종합기계’ 역시 당시 창원에 자리했고, 양 측은 일선 연구자 중심으로 서로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소규모 교류를 통해 협력의 물꼬를 텄다. 두 기관은 지금까지 △고속 지능형 가공시스템 개발 연구(1999∼2004) △초정밀 터닝 머신 개발(1999∼2002) △초정밀 5축 가공기 개발(2004∼2008) △다계통 e-CNC 개발(2005∼2010) △대면적 미세 가공시스템 기술 개발(2007∼2010) △IT 부품 가공용 고유연성 머시닝센터 개발(2008∼2011) 등의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해왔다. 오는 2019년까지는 24시간 이상 연속가공이 가능한 수평형 5축 가공시스템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두 기관의 협력은 출연연과 대기업간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양측의 협력은 현대위아, 화천 등 공작기계 분야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과제 수행으로 성장하며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박천홍 기계연 원장은 “기계연은 포스코(POSCO),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산업계 수요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중소·중견기업과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이뤄가겠다”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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