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머니+]코스닥 종목선택땐 실적부터 따져야

인터넷전문銀 본격 수혜

NICE평가정보 영업익 UP

건설 경기 호황에 편승

에버다임 급성장 전망

올들어 구리값 치솟아

케이블 산업도 주목을

코스피 상승에 소외된 코스닥시장의 종목 선택은 실적이 우선이다. IT 부품주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제품생산 흐름 등에 영향을 받지만 여타 종목들은 개별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만큼 선택의 폭은 좁아진다. 또 전체적인 산업의 방향도 주목해야 한다.

NICE평가정보(030190)는 올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영업 시작에 따라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또 빅데이터 등 신규 비즈니스 시장 개화도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ICE평가정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3,6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14% 늘어난 447억원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인터넷은행 등 신규 고객사 확보를 바탕으로 중금리 대출시장과 관련한 매출이 새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데이터분석 서비스) 부문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분류된다. 공공기관 이통사 등 고객 기반으로 향후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건설 경기 호황에 편승해 이익이 증가가 예상되는 에버다임도 건설장비 부문 강소기업이다. 시가총액 2,000억원 수준인 에버다임은 국내 건설 산업 호황을 맞아 타워크레인 매출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현재 건설 수요 증가오 타워크레인 월 임대료가 최근 50% 이상 치솟기도 했다. 이에 올해 에버다임의 타워크레인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한 7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18%, 36% 증가한 3,973억원, 348억원을 올릴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있다.

건설경기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좋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굴삭기 관련 강소기업 디와이파워(210540)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6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8,900여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중국 굴삭기 교체 주기가 도래하고 일대일로 등 중국 인프라 수요 증가로 신규 굴삭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디와이파워의 중국 법인 영업이익 상승세가 예상된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디와이파워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68% 늘어난 2,840억원, 236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구리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케이블 산업도 수혜가 예상된다. 이중 시가총액 2,000억원 수준의 LS전선아시아(229640)도 구리 가격 상승에 이익이 높아질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구리가격은 톤당 5,752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올랐다. 이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기대감과 구리 재고 감소의 호재가 겹쳐 구리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LS전선아시아의 전력 케이블 평균판매단가도 덩달아 오르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추세 상승세를 타는 구리 가격에 따라 LS전선아시아의 하반기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는 평가다. 올해 LS전선아시아의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20.7% 오른 3,786억원, 2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