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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침대 1천만 원 훌쩍 넘지만 ‘처치곤란’ “시골집 침대로 사용하겠다” 신동욱

박근혜 침대 1천만 원 훌쩍 넘지만 ‘처치곤란’ “시골집 침대로 사용하겠다” 신동욱




1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가 ‘처치곤란’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임기 기간 중 총 3개의 침대를 구입했다고 최민희 전 국회의원실은 전했다.

박근혜 침대는 총 1천만원이 넘어가는 초호화 침대로 각각 400만원, 600만원, 80만원대의 가격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 예산으로 샀으니 내용 연한이 정해지고 그 기간 만큼 사용해야 해야 하는 데 쓸 곳이 마땅치 않아 머리가 아프다”고 이야기했다.

대통령이 쓰던 제품인 만큼 숙직자나 청와대 경호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고급제품이라 부적절하다고 전했으며 공개된 박근혜 대통령의 침대는 수입 브랜드 제품으로 아직도 판매가 되고 있는 골드 색상의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쓰던 침대는 일단 청와대 접견실 옆 대기 룸으로 옮겨져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남편 신동욱 총재는 트위터에 “박근혜 침대 처리 딜레마, 놔둘 수도 버릴 수도 팔 수도 없다면 제부인 저에게 주시오. 시골집에서 침대로 사용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어 신 총재는 “가족이 인수를 했으니 청와대는 앓는 이를 뽑은 꼴이고, 저는 침대를 구한 것이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묘책 중에 묘책 아니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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