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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투 송’‘군함도’‘브이아이피’...2017년 가장 완벽한 캐스팅 화제

올 여름, 최강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7월 26일 개봉하는 라이언 고슬링, 루니 마라, 마이클 패스벤더,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송 투 송>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주연의 <군함도>, 8월 개봉하는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주연의 <브이아이피>까지 할리우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믿고 보는 조합으로 극장가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영화 <송 투 송>은 음악과 사랑에 중독된 네 남녀의 대담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담은 러브 스토리. <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 <캐롤> 루니 마라, <엑스맨> 마이클 패스벤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나탈리 포트만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영화 팬들을 흥분시켰다. 천부적인 재능으로 사랑을 노래하는 천재 뮤지션 ‘BV’로 분한 라이언 고슬링이 또 한 번 절정의 로맨틱함을 선보일 예정이며 <캐롤>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얻은 루니 마라가 자유로운 영혼의 싱어송라이터 ‘Faye’로 변신, 아슬아슬한 관계를 즐기며 사랑을 탐하는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마이클 패스벤더는 유명 음반 프로듀서 ‘Cook’으로 등장해 사랑에 미친 나쁜 남자의 숨겨둔 마성을 폭발시킨다. ‘Cook’의 아내 ‘Rhonda’로 등장하는 나탈리 포트만은 사랑이 두렵고 아픈 여자로 다시 한번 이 시대 대표 여배우다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시킬 예정이다. 매력적인 네 배우의 환상적인 조합은 물론 칸영화제 수상 감독과 아카데미 수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제작진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여 이제껏 만나본 적 없는 새롭고 강렬한 러브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감을 자극하는 사운드트랙도 일품이다.

한편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국민 배우 황정민을 비롯하여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파워풀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작품으로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을 예고해 관람욕구를 고조시킨다.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등 충무로 베테랑 배우들과 생애 첫 악역 변신에 나선 이종석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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