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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위한 출혈·통증 줄인 ‘레이저 임플란트’





인체에서 치아는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과 정확한 발음을 내기 위한 필수조건인 동시에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심미적인 역할을 한다. 이처럼 여러 기능을 가지고 있는 치아지만 외부적인 충격이나 사고로 인한 파절, 치주질환과 노화 등으로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24.6%가 8~28개의 치아를 상실했다. 치아상실 후 통증을 느끼는 사람은 35%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65세 이상 노령인구 중 20개 이상의 치아를 보유한 비율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의 상실로 인한 치료방법으로는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 치료 등이 보편적이나 그 중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는 치료는 임플란트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비슷한 원리로 식립되는 보철물로, 자연치의 20~40%의 저작력을 회복하는 틀니나 브릿지보다 높은 80~90%의 저작력을 회복하며, 주변치아에 대한 삭제나 손상 없이 필요부위만 식립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 건강보험 지원혜택에 따라 많은 고령의 환자들이 임플란트 시술의 혜택을 적용을 받고 있으나 고협압, 당뇨, 골다공증 등 만성 노인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잇몸의 절개를 통한 임플란트 픽스쳐를 식립해야 하는 치료 과정과 시술 후 지혈 및 염증으로 인한 부작용 등의 우려로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임플란트 치료의 단점을 잡아줄 수 있는 레이저 임플란트가 개발돼 치료가 수월해졌다.



잠실클란트치과 조경식 원장은 “과거 긴 치료 기간과 출혈, 회복 등의 문제로 임플란트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를 시행함으로서 절개 부위를 줄임과 동시에 출혈과 통증을 낮췄다. 또한 절개시 사용하는 레이저가 수술부위를 아물게 하는 세포들을 증식시키는 효과가 있어 이전에 비해 회복기간이 많이 단축되었다”며 “레이저 임플란트는 염증의 원인이 되는 균들을 살균하여 감염에 대한 걱정을 낮춰주며 통증이 적고 치료 후에 붓기가 거의 없는 장점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 덕분에 당뇨나 고혈압을 가진 환자에게도 레이저 치료를 통해서 임플란트를 식립 할 수 있으나 레이저 임플란트를 받기 전 사전에 임플란트가 식립 될 잇몸뼈의 상태를 파악해야만 한다. 치조골의 양이 충분한 상태라면 레이저 임플란트를 통해서 식립 받을 수도 있지만 치아 손실 후 오랜 기간 방치가 되었다면 픽스처를 고정시켜줄 치조골이 부족하므로 잇몸뼈 이식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잠실 클란트치과 측의 설명. 조원장은 “치조골의 양이 충분하다면 레이저 임플란트를 통해서 하루만에 발치부터 임시치아까지 완성하는 당일 임플란트치료를 받는것도 가능하지만, 임플란트는 시술하는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는 치료”라면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환자에게 맞는 맞춤치료를 제공하는 치과인지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아니기에 충치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임플란트가 식립 된 잇몸은 꾸준한 양치질과 환자 스스로의 관리는 물론,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과 치태 등 꾸준한 치과를 통한 검진을 받지 않으면 임플란트주위염과 같은 염증에 시달릴 수 있다. 임플란트치료 후 꾸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임플란트치과 선택 시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치과인지 확인한다면 만족스러운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춘코리아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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